하지정맥류 환자들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외관상, 미용상의 문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다리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가 싫어서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하고 대중목욕탕에도 가기를 꺼려 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오랫동안 서 있으면 다리가 저리며, 무겁거나 둔해지는 느낌이 있으며 붓거나 화끈거리는 통증 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의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맥류의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 정도가 심해지면 피부 변색, 피부염, 지방피부경화증, 궤양, 혈관염, 혈전,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드물게 심부정맥 혈전증과 폐색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좌측 사진은 하지정맥류를 조기에 치료하지 않아 피부궤양이 발생한 환자의 발목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