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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으로 보는 하지정맥류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0-09-02 14:46:23 조회수 805

하지정맥류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 해부, 생리학적 이상이 발생하여 진단될 때 까지 경과가 매우 길게 되므로, 많은 경우에 시각적으로 보기 싫은 상태 외에는 큰 불편함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통증, 근육경련, 부종, 가려움증, 다리의 무거움, 정맥염, 피부염, 습진, 색소침착, 지방피부경화증, 궤양 등이 있습니다. 정맥류의 심한 정도와 증상의 정도는 비례하지 않으나, 심해질수록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통증은 보통 묵직하고 저린 증상이 많고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한 후에 많이 느끼게 됩니다. 취침 시에 쥐가 나는 증상은 가끔 볼 수가 있지만, 취침 시나 휴식 시에 아픔을 더 느끼는 경우는 다른 원인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통증은 다리를 들어올리거나 누워있거나 걸어 다니는 경우에는 완화가 됩니다.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지면 심부정맥, 근육, 동맥, 신경의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하지 부종의 경우는 보통은 발목이 약간 붓는 정도이며 심한 부종의 경우에는 심부정맥 혈전이나 림프관의 폐쇄를 생각해야 하며 긴급히 진단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정맥염, 피부염, 색소침착, 지방피부경화증 등은 합병증으로 나타나는데. 초기에 정맥류를 치료 없이 방치하면, 혈전이 생성되고 정맥내압이 높아지면서,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고,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딱딱하고 두꺼워지며, 심하면 궤양이 생겨 영구적인 피부변화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런 합병증은 자각증상이 없는 정맥류에서도 예고 없이 갑자기 생기게 됩니다. 




  합병증으로 인한 영구장애를 막기 위해서도 가급적 진단즉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정맥류가 심하고 오래될수록 정맥 벽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져 레이저 등 저침습적 치료로 폐쇄, 퇴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저침습적 치료를 시행할 경우 한번에 완치되지 않을 수도 있고, 재발률이 높아지고 회복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절제수술을 포함한 복합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하게 됩니다.